들킨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들킨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이 쥐새끼 같은 것들이 모두 어디로 간 거지? 그 놈들 때문에 공주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잖아. 쥐새끼라는 것은 수제노들을 말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그럼 이

그런데 당신들 어떻게 지금까지 멀쩡한 거지? 우리도 절반 정도가 희생됐는데. 좀비나 버서커는 암살자들의 기습공격이 통할 상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것이다. 물론 수제노가 상당한

못하면서 유리병을 찾아냈다. 답은 하나다. 이미 유리병이 어디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 어떻게 유리병이 어디에 있는지 알았을까? 설마 있는지도 모르는 내가 일러줬을까? 이 병을 내 방에 가져다놓은

레이만 왕자가 냉기가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나 항상 이런 식인지 나를 잡은 기사는 전혀당황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 도망치시기에 어쩔 수 없이 상황을 제대로

생각보다 인원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보다야 많지만 본거지치고는 너무 적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지하에 다른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전처럼 무수한 좀비들이 진을 치고

가리고 있어 새어나가지는 않았다.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곧이어 대기 중으로 산산이 부서져버렸다.하늘을 올려다보니 붉은 그믐달이 아름다운 빛을 검은 밤하늘에 퍼트리고 있었다. 나는 그 달을 망막에

것이다. 복수를 위해서 억지로 마음을 추슬러 본 적도 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예전이라면 며칠 밤낮을 새서라도 반드시 복수할 방법을 찾아내고야 마는 나였는데 말이다. 얼마동안 그렇게 멍하니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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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다. 군대 전체를 습격하는 것도 아니고